[새해설계] 박정현 대덕구청장 "대덕e로움 정체성 확보 주력… 균형발전 관광 산업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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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박정현 대덕구청장 "대덕e로움 정체성 확보 주력… 균형발전 관광 산업 속도낼 것"

  • 승인 2022-01-10 09:36
  • 수정 2022-01-10 09:41
  • 신문게재 2022-01-11 10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22년 대전 5개 구청장들은 민선 7기 마지막 임기를 향해 달린다. 누군가는 재선을 향해 누군가는 새로운 꿈을 꾸는 출발선에 서야 한다. 그럼에도 구민을 향한 애정은 여전하기에 새해 포부는 구민 행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구청장을 제외하고 4개 구청장들의 새해 설계와 다짐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박정현대덕구청장3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올해 다른 방식으로 발행된다. 어떤 방향인가.

▲올해부터 광역시의 자치구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에 대해 국비 지원이 중단된다. 대덕e로움도 정책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캐시백 비율은 이전과 동일하게 10%로 가되, 지원 한도를 월 50만 원에서 월 20만 원으로 감소하기로 했다. 사용지역은 대전시 전체에서 대덕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온통대전과 중복발행도 가능해진다. 대덕구민은 두 가지 지역화폐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혜택은 더욱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국비 지원 중단은 아쉽지만 대덕구 지역화폐로의 정체성을 더 선명하게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향후 대덕e로움 플랫폼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시민들에게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 용돈수당이 올해부터 지급된다.

▲3수 끝에 최종 통과됐다. 용돈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해주신 대덕구의회에 감사하다. 용돈수당은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키운다는 정책 기조에서 만든 혁신 정책으로, 양육부담 경감, 소비권리 보장, 합리적 경제관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주체적 경제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달 카드제작에 들어갔고 수당 신청과 접수를 받아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관내 만 10세~12세에게 월 2만 원씩 2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대덕구의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회덕IC 연결도로 타당성 조사 통과,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예타 통과, 한샘대교 건설, 문지교 건설, 신탄진 인입철도 이설 본격화 등 지난해 대덕구를 중심으로 한 성과가 많았다. 올해는 균형발전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회 구현, 주민주도형 에너지 전환 정책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 자치구 최초 대덕문화관광재단과 공정생태관광 등을 통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덕구를 위해 남은 임기 매진하겠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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