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펜싱 세계랭커 오상욱 영입… 펜싱팀 전력 UP

  • 스포츠
  • 엘리트체육

대전시체육회 펜싱 세계랭커 오상욱 영입… 펜싱팀 전력 UP

대전시청 펜싱 남자사브르팀에 합류
오상욱 "국제대회서 성과 내도록 노력"

  • 승인 2022-01-05 17:01
  • 신문게재 2022-01-06 8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보도자료사진 (1)
대전시체육회 이승찬(가운데) 회장과 대전시청 펜싱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시체육회 제공]
제32회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로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2위인 오상욱(26) 선수가 대전시청 펜싱팀에 입단하면서 펜싱 남자팀 전력이 강화됐다.

대전시체육회는 5일 대전시청 펜싱 남자사브르팀에 오상욱 선수를 영입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시 체육회는 대전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 오상욱을 영입하며 앞으로 다가올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각종 국제대회 등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대전시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상욱 선수는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남자사브르 세계적인 스타로 대전매봉초, 매봉중, 대전송촌고를 거쳐 대전대를 졸업한 대전이 낳은 토종 월드스타다.



성남시청에서 활동하던 오상욱 선수는 이승찬 시체육회장과 대전시의 강력한 설득으로 대전행을 택했다.

오상욱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이승찬 회장은 본인의 출연금으로 최고의 대우를 제시하고, 안정적인 훈련여건 제공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시의회도 대전의 국제도시 브랜드가치 상승을 위한 스포츠마케팅 전략 추진을 위해 오상욱 선수의 영입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오상욱 선수 영입으로 대전 사브로팀은 대전대 출신인 오상욱, 조한신, 이수환 선수로 구성됐다. 감독은 전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김태영 감독이 맡았다.

오상욱 선수는 "고향인 대전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대전시의 위상과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찬 시체육회장은 "대전이 낳은 펜싱황제 오상욱 선수의 입단을 적극 환영한다"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전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체육회는 직장운동경기부 인원을 82명에서 85명으로 확대하고 14명의 우수선수를 교체·영입했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는 "오상욱 선수뿐 아니라 우수선수 영입으로 지역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침체돼 있는 지역 체육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장대B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순항'
  2. 매출의 탑 로쏘㈜, ㈜디앤티 등 17개 기업 시상
  3. 국정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위해 공주 찾은 윤석열 대통령
  4. 소진공, 2024 하반기 신입직원 31명 임용식
  5.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세종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 심포지엄 성료
  1.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2. 정관장 'GLPro' 출시 한 달 만에 2만세트 판매고
  3. 한밭새마을금고, 'MG희망나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4.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5. 대전 여행업계, 명절 특수에 중국 무비자 정책까지 기대감 한껏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