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해당 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전의 한 사립 고교의 교장과 교감이 단순 체벌 수준이 아닌 학대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그 결과 경찰은 "해당 사안은 경미하기 때문에 학교장 전결사항"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이후 또다시 내부에서 2차 신고접수가 진행됐고, 지난 3일 해당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됐다. 설문조사로 진행된 전수조사에서 학생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처벌', '생활기록부를 담보로 협박' 등을 겪었다고 써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경찰과 지자체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학교의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수업 중 지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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