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의 화재분석 결과 2021년 796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46명의 인명피해와 86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전년보다 건수는 69건(8%), 인명피해는 19명(29.2% ) 감소한 수치다. 이는 화재 건수는 6.2%, 인명피해는 7.1%가 감소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추세지만 타 시·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재산피해는 10억3000만 원으로 13.6% 증가했지만 81.2% 증가한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았다.
대전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던 화재는 5월 동구에서 발생한 남대전변전소 화재고,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건은 2월 서구 괴정동 소재 아파트, 3월 대덕구 읍내동 빌라에서 각각 2명씩 사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80건 47.4%로 가장 많았고, 전기 28.4%, 원인미상 9.7%, 기계 4.8% 순이다.
화재 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이 2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서비스시설, 차량, 산업시설, 판매시설 순으로 집계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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