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체육회 직원들이 2022년 시무식에서 새해 활기찬 체육행정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체육회 제공) |
올해는 '충북체육의 파이 키우기' 원년으로 삼고 도내 대학과 농협, 신한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회원 협력단체와 결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창단부터 선수단 훈련까지 내실을 다진다. 걷기와 등산, 자전거 등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동호인과 체육인 등록 확대해 체육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맞춤정책 개발에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동호인 인적자원이 풍부한 걷기 운동의 체육협회를 신설해 걷기를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 승격도 추진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인 강호축을 달리는 구간 마라톤대회를 전국대회로 승화하고 2027년 충청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도 앞장선다. 법정법인, 민선체육회장 체제 안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재정확충 및 시설운영권 확보를 위한 법적기반 마련,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경영수익사업 발굴, 신규정책개발로 스포츠 공공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법정법인, 민선체육회장 체제 안정화'를 이뤄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상황에 맞춰 실내에서도 체육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한다. 지난해 공공체육시설 폐쇄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체육활동이 19개 실내종목에서 전년 대비 44% 감소한 반면, 13개 실외종목에서는 전년대비 12% 증가 종목별 편차가 컸다. 또 충북 동호인 대회도 2019년 159개에서 지난해 15개로 144개(9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비대면·비접촉 대회 운영 및 경기방식을 연구·개발하고, 소외계층 참여확대를 위해 홈트레이닝 영상제작, 찾아가는 스포츠버스를 운영한다.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 민선체육회의 행·재정적 자율성과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한 현안 법률 및 조례 제·개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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