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상공인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이 중앙로 지하상가에 방문했다. 중앙로 지하상가 김진호 상인회장, 전국상인연합회 구범림 대전지회장. |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은 3일 새해 첫 행보로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를 찾았다. 이날 중앙로 지하상가 상인교육장에서 대전지역 지하상가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 전국상인연합회 대전지회 구범림 지회장, 중앙로 지하상가 김진호 운영회장, 대전 역전지하상가 이정숙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지하상가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전통시장의 디지털화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이정숙 상인회장은 "역전 지하상가와 중앙로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사업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현재 상인들이 피해가 극심하니 상인들 보호부터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진호 운영회장은 지하 상가 관리 소상공인과로 변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도로과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소상공인과에서 경제적 관점으로 지하상가 활성화를 논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범림 대전 지회장은 "(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 끝나면 공백기가 너무 길다"며 "처음 예산을 너무 많이 확정하지 말고 길게 가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조봉환 이사장은 자립을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공단의 지원을 못 받는 시장이 있어 답변하기 애매하다"며 "시장이 자력으로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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