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설날과 춘절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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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 설날과 춘절의 차이점

  • 승인 2022-01-03 16:52
  • 신문게재 2022-01-04 11면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춘절은 옛날부터 사람들이 중시하는 전통적 축제였으나 시대와 사회의 발달로 젊은이들은 더 이상 춘절에 대한 열의와 이해가 기성세대만큼 좋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어쨌든 새해 전날 밤 우리는 푸짐한 저녁을 먹기 위해 가족과 함께 서둘러 집으로 가야 한다.

섣달그믐과 춘절의 차이는 춘절의 의미에서 출발해야 한다. 섣달 그믐날은 좁은 의미에서 춘절은 음력 설날, 즉 설날의 첫날이고 섣달 그믐날은 보통 음력 12월 30일 또는 29일로 음력의 마지막 밤이기 때문에 음력 30일이라고도 한다.

섣달 그믐날에는 집과 집 밖을 깨끗이 청소해야 할 뿐만 아니라 대련을 붙이고 세화를 붙이고 문신을 붙이고 초롱을 걸어야 한다.



사람들은 색채 경사와 도안이 길한 새 옷으로 갈아입고 불을 켜고 밤새도록 꺼지지 않고 심지어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는 행위를 수세라고 한다.

섣달 그믐날과 정월 초하루의 풍습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섣달 그믐날 집집마다 청소를 하고 집안을 깨끗이 청소해 낡은 것을 제거하고 새 것을 구한다. 새해에는 과거의 불운의 영향을 받지 않기를 바라는 반면 정월 초하루에는 청소를 꺼리고 심지어 빗자루 등 위생 도구도 밖에 두지 않는다.

아울러 섣달 그믐날에는 각종 식자재를 준비해 미리 썰어 설날 밥과 앞으로 며칠 동안 먹을 음식을 준비해야 하지만 정월 초하루에는 칼을 휘둘러서는 안 되고 칼을 휘두르면 나쁜 일을 초래하기 쉽다고 한다.
김유경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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