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한세화 기자 |
서울에서는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 31일∼2022년 1월 1일 2일간 한 대선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권역별 지지도는 호남에서 66.6%, 인천과 경기 50.4%, 대전과 충청·세종에서 43.8%를 기록하며 윤석열 후보를 눌렀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영남권인 대구와 경북에선 51.3%, 부산·울산·경남 39.7%, 강원과 제주에서 43.8%로 이재명 후보를 앞섰다. 서울은 이재명과 윤석열 후보가 각각 39%와 40.1%로 1.1% 차이로 오차범위 내로 초박빙 양상이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남·전북(66.6%)으로, 윤석열 후보와 차이가 48.2%였고 인천·경기에선 50.4%가 이재명 후보를, 31.5%가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18.9% 격차가 났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이재명 43.8%, 윤석열 31.9%로, 이재명 후보가 11.9% 앞서갔다.
대구와 경북에선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18.6%로 앞서면서 전국에서 가장 격차가 컸고 강원과 제주에서도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13.9% 높은 지지를 받았다. 영남 중에서도 부산·울산·경남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는 39.7%로, 이재명 후보(34.3%)와의 차이는 5.4%에 불과했다.
이외 심상정 후보에 대한 권역별 지지도는 대전과 충청·세종에서 9.9%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과 강원·제주, 인천·경기가 각각 4.5%, 4.3%, 4%로, 4% 이상 지지도를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강원·제주(11.9%)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고, 부산·울산·경남 11%, 대전·충청·세종 8.4% 순으로 높았다. 김동연 후보는 서울에서만 1.5%를 보였고 다른 지역에서는 0% 지지도를 보였다.
'지지후보 없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부산·울산·경남(9.5%)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전남·전북(7.5%)이 뒤를 이었다.
‘지지하시는 후보와 상관없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물음에는 7개 권역 중 서울(54.3%), 경인(57.6%), 충청(50.9%), 호남(77.1%), 부산·울산·경남(46.4%)까지 5개 권역에서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지지도 부분에서 1.1% 접전이었던 서울에서도 이재명 후보 54.3%, 윤석열 후보 36.2%로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지지후보와 상관 없이 윤석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답한 곳은 대구·경북(56.5%)과 강원·제주(48.3%) 2개 권역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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