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윤석열에 오차범위 넘어선 8.5%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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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윤석열에 오차범위 넘어선 8.5% 우위

[중도일보-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공동 대선 여론조사]

  • 승인 2022-01-03 00:00
  • 신문게재 2022-01-03 3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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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한세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8.5%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두 자릿수 이상 우위를 달리고 있다.

중도일보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021년 12월 31일∼2022년 1월 1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4.1%,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5.6%, 정의당 심상정 후보 3.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7.7%로 집계됐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0.5%, 기타 다른 후보 지지는 1.3%,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5.4%와 1.6%로 집계됐다.



국민 10명 중 7명이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하겠다고 했다. 후보에 대한 지지 견고성을 묻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계속 지지'가 69.8%, '상황에 따라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28.8%)보다 41%나 높았다.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는 부동층은 광주·전남·전북이 76.2%로 가장 높았고, 대전과 충청·세종이 73.7%로 두 번째로 높았다.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가 바뀔 수도 있다'고 답한 비율은 부산·울산·경남이 34.3%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31%)가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를 배제한 채 차기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선 이재명 후보 53.7%로 당선 가능성이 과반을 넘었고 윤석열 후보는 37.5%로, 두 후보 간 차이는 16.2%P였다.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후보에 대한 당선 가능성을 묻는 부분에 대해선 각각 1.5%, 1.9%, 0.1%였으나, 지역별로는 대전과 충청·세종에서 심상정 후보가 8.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안철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서울과 강원·제주(2.6%)에서 가장 높았고 대전·충청·세종에선 2.5%였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 대선 결과가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중 누구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후보 40.5%, 윤석열 후보 31.6%로, 이재명 후보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는 답변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박 전 대통령 사면이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광주와 전남·전북(51.5%)이 가장 높았으며,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답변은 대구·경북(43.6%)에서 가장 높았다. 두 후보 모두에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17.9%였다.

투표의향을 묻는 설문에는 '반드시 투표'가 90.6%, '가급적 투표' 4.9%였다. 지역별로는 반드시 투표 참여하겠다는 응답자가 대전·충청·세종이 93.1%로, 광주·전남·전북(95.6%) 다음으로 높았으며, 강원과 제주가 85.8%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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