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하나시티즌) |
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022시즌 K리그4 '에 참여할 B팀을 기존 강원FC외에 대전하나시티즌, 대구 FC, 전북 현대 등 4개로 확정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의 젊은 축구 선수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 4부 리그 참가를 결정, 10월에 연맹 측으로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B팀의 경우 주전으로 뛸 기회가 적어 중용 받지 못하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룸으로써 선수 육성에 긍정적인 효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B팀의 출전 선수 중 23세 이하 선수가 7명 이상이어야 한다는 의무조항을 제외하곤 K4 선수가 곧바로 K1, K2인 프로 리그에 출전 가능하다.
이는 어린 선수들의 프로 무대 기회가 넓어짐과 동시에 A팀에서 B팀으로 차출될 수 있다는 만큼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심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유소년팀인 충남기계고등학교 축구부(U-18) 출신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선수단을 꾸릴 예정이다.
선수단 확정 이후 1월 10일 프로 A팀인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과 함께 거제도 전지훈련을 떠나 K4리그 데뷔를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지역 체육계는 K4리그를 통해 지역 젊은 축구 유망주들이 준프로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고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어린 선수들의 경우 프로팀에 있어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연습경기에서만 실전 감각을 쌓아야 했다"라며 "B팀을 통해 이러한 선수들에게 출전 경험이 넓어지고, 프로 선수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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