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코로나 극복 총력’… 대전 구청장들 2022 구정 포부 다양

  • 정치/행정
  • 대전

‘원도심 활성화·코로나 극복 총력’… 대전 구청장들 2022 구정 포부 다양

민선7기 마무리 해인 2022년, 역점 사업 추진 속도 등 방점
동·중구, 원도심 활성화 집중, 서·유성구는 일상 회복에 총력
대덕구는 "남은 임기 동안 먹고 사는 문제 해결 온 힘" 밝혀

  • 승인 2022-01-02 10:03
  • 김소희 기자김소희 기자
11_1
상단 왼쪽부터 황인호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하단 왼쪽부터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대전의 5개 구청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 역점사업 속도 등 2022년 다양한 구정 운영 포부를 밝혔다.

우선 재선을 노리는 황인호 동구청장은 신년사에서 대전역 일원을 혁신성장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한 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을 통해 대전역 일원을 주거와 판매, 문화, 산업 기능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곳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3선 제한으로 더 이상 중구청장으로 출마할 수 없는 박용갑 중구청장은 원도심 활성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2020년 옛 충남도청사 일원에 지정된 도심융합특구는 '판교2밸리'와 같이 산업과 주거,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구와 유성구는 일상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예방 접종률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며 위축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선제적 재정집행과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전했다.

두 번째 구청장 도전을 준비 중인 정용래 유성구청장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일한 여성구청장으로 재선에 나서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남은 임기 동안은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동안 다져온 대덕 발전의 기틀을 바탕으로 빠른 일상 회복과 시대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행복영향평가제를 도입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며 대덕e로움 등 경제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빠른 일상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소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