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무실 앞에 있는 '책사랑방' 모습. |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무실 앞에 있는 책나눔방은 올해 7월 15일 임시개관 이후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대전 관내에서 반출되는 책을 선순환하기 위한 취지로 만든 시민 사랑방으로 한국청소년인성교육협회와 21C교육포럼이 공동 운영한다.
반출되는 책을 운영함에 따라 환경의 자원순환 효과와 함께 책값 절약, 독서활동 증진 등의 문화·경제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민뿐만 아니라 대전역을 이용하는 서울과 부산 등 외지인들의 이용횟수가 늘면서 대전을 알리는 홍보역할도 기대된다.
이정호 21C교육포럼 회장은 "대전시민의 책사랑방은 대전을 건강하고 밝은 도시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책방을 통한 독서문화 증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책사랑방'은 대전도시철도공사에서 장소를 제공·운영하고 있으며,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려있다. 책 기증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양이 많을 때에는 책방 운영자가 직접 가지러 간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