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평가는 병원 내 응급실 중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세 가지 대상기관에 대해 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갖추었는지 가늠하는 잣대다.
중증응급환자를 중증도에 맞춰 적정시간 내에 전문의가 직접 진료한 비율은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감소했고, 해당 기관에서 최종치료가 제공된 비율 및 전입한 중증환자 중 전원하지 않고 치료를 완료한 비율은 모두 향상되었다.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에서 운영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부분에서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건양대병원 응급실이 A등급을 받았고 충남대병원은 B등급으로 평가됐다. 또 종합병원 중 시·도지사가 지정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과 천안충무병원, 순천향대 부속천안병원이 A등급을 받았고, 을지대병원과 대전선병원, 아산충무병원, 당진종합병원, 백제병원, 서산·홍성의료원은 B등급 평가를 받았다. 시장·군수·구청장이 정하는 종합병원 또는 일반병원의 지역응급의료기관에서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과 대청병원, 대전한국병원, 세종 엔케이병원이 각각 B등급으로 평가됐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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