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올해 3월 사업 희망학교를 공모해 학교안전 위험도 평가 결과와 시급성을 기준으로 사업학교를 선정하고,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통해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 개선안을 마련해 안전 취약구역을 개선했다.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학교 사업은 ▲학교영역 명료화 ▲관찰시야 확대 ▲접근통제 강화 ▲활동성 강화 등 학교 환경 재설계를 통해 범죄 유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모든 학교에서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반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학교안전을 자체 평가해 점검결과를 학교 안전계획 수립에 활용했다.
점검결과 위험도가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위험 개선사례를 홍보해 범죄예방환경설계 적용이 필요한 학교의 사업참여를 높였다.
또한 안전 취약환경의 조속한 개선을 위해 사업비 66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12개교에서 범죄예방환경설계를 통해 학교 내 위험구역을 개선했다.
이상근 교육복지안전과장은 "범죄예방 환경설계 적용학교 사업을 통해 안전 취약환경을 개선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학교별 적용사례를 홍보·확산하고 맞춤형 안전인프라 조성을 지원해 범죄와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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