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발생한 지 벌써 만으로 2년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답답하고 불안하고 자유롭게 외부 활동을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신청했습니다. 비록 대면이 아니지만, 온라인으로 여러 명이 함께 중국 광장 무용, 한국 건강체조 등 다양한 체조를 하고 소통하면서 어느새 답답한 마음을 잊어버렸습니다.
활동하는 동안 몸도 건강해지고 마음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매주 월요일로 모임 시간을 정하고 활동을 했었는데 너무 좋아서 가끔 수요일에 추가 활동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기관에서 다양한 운동기구를 지원해주면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코로나 19를 이겨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센터 선생님들이 온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엄마는 요리왕, 아이는 유희왕> 프로그램에 강사로 초청되어 중국 풍속문화를 소개하면서 <중국 구운 만두> 만들기 요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비록 대면이 아니지만 여러 나라 이민자들과 함께 중국 풍속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요리 활동을 하는 동안 자녀가 엄마들이 요리하는 옆에서 군만두가 완성되기를 기다리는 눈빛을 보면서 저도 행복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지역사회통합지원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 좋은 추억을 간직하면서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을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손봉련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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