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뮤지컬 공연 관람 단체 사진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12월 25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고려인 가족) 48명을 대상으로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문화공연활동 지원인 '가족관계 기능 향상을 위한 일상으로 외출' 뮤지컬 관람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2021년 외국인주민 등 문화체육활동 지원」으로 진행했으며 베스트 셀러 뮤지컬인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에게 음악·미술·체육 활동비 등의 지원을 통해 문화체험 기회 제공 및 참여 가정의 화목한 가족관계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공연 관람은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필수 착용, 공연장 좌석 간 거리 두기 유지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 김꾸엔(베트남, 여) 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이 답답하고 무기력했는데 뮤지컬을 보게 돼 잠시나마 일상으로의 외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선영 센터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평소 문화활동 기회가 많지 않은 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지친 상황이지만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선물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아남(중국)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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