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전육교 철거 전에 지하 통행로를 우선 시공해 계백로 폐쇄 없이 추진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대전육교 지하화 공사는 서대전육교를 철거하고 호남선 철도 하부에 길이 687m, 폭 46m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트램 2개 차로와 일반차량 6개 차로, 그리고 양측 보도가 2023년 착공된다.
이에 시는 서대전육교 철거 전에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육교 하부구조물 조사, 호남선 철도의 안전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이 결과 지하차도 구조물 일부를 호남선 철도 하부에 우선 시공해 상·하행 각 2차로와 보도를 확보해 육교 철거에 따른 교통체증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서대전육교 지하화 공사 구간을 우회하는 근거리·원거리 노선을 계획 및 정비해 공사 중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손실 비용 절감에 노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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