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2년 온통대전 발행액 2조원 확정… 시-구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시너지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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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22년 온통대전 발행액 2조원 확정… 시-구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 지역경제 시너지 극대화

월 충전 50만원, 10% 캐시백 유지
대덕e로움과 중복 발행 가능해져
정책발행 목표액 1000억 원 확정
코로나 피해업종 추가 캐시백 검토

  • 승인 2021-12-28 15:55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대전시가 2022년 지역화폐 ‘온통대전’ 발행액을 올해보다 1000억 원 늘린 2조 원으로 확정했다.

월 충전 한도 50만 원, 10% 캐시백 틀은 유지하고, 올해처럼 온통세일은 5월과 11월 두 차례 한다. 또 시청-구청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행을 위해 '온통대전 활용 우선 검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12월 28일 '2022년 온통대전 발행계획' 브리핑을 열고 "온통대전은 올 한 해 발행액과 가입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여론조사와 정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온통대전 발행액은 총 1조9000억 원으로 2020년보다 150% 증가했다. 가입자는 지난해 48만 명에서 76만 명으로 늘었고 카드발급수도 41% 증가한 99만 장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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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온통대전 발행액은 2조 원 규모다. 대전시는 국·시비로 1조5000억 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5000억 원에 대해서는 정부와 대전시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무리 없이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전시는 온통대전 앱에 5개 자치구 채널을 개설해 자치구별 특화된 정책사업을 운영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편성하면서 광역시 단위에만 지급을 확정하면서 대덕구 대덕e로움은 1년 발행액을 구비로 편성하고 200억 원으로 축소했다. 사용처가 대덕구로 한정돼 그동안 온통대전과의 중복 사용 문제가 해소됐다.

대덕e로움은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방향이 선회하면서 앞으로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 모두 발행과 사용이 가능해진다. 대전시는 온통대전과 대덕e로움이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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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이 28일 2022년도 온통대전 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온통대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정책발행도 확대한다. 정책발행 목표액을 1000억 원으로 정하고 온통대전 활용 우선 검토제를 도입해 대전 소재 정부부처와 교육기관, 공공기관, 민간분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온통대전 소비 불균형 완화를 위한 추가 캐시백 지원 규모도 커진다.

추가 캐시백 적용을 올해 전통시장 29곳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 50곳으로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4개월에서 연중으로 바뀐다. 시범사업으로 지원된 교통복지대상자 추가 캐시백도 연중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코로나19 피해업종 추가 캐시백 신설은 현재 검토 중이다.

고 국장은 "온통대전은 출시 2년 만에 누적 발행액이 3조원에 이른다. 지역 내 순 소비로 쓰여 지역경제 회복 디딤돌 역할을 해왔다"며 "내년 5월 14일은 온통대전 발행 3년 차, 2주년을 맞는 날인데, 전문가 자문과 연구 용역을 통해 온통대전 버전업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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