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모든 학교 301교에 118억여 원을 투입해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다.
교육부가 2020년 5월 '제4차 과학교육종합계획'을 통해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대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 계획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2022년 2월부터 과학실 구축과 함께 빅데이터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과학탐구활동 지원 온라인 플랫폼인 '지능형 과학실 ON'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소양 및 탐구 역량 함양을 위해 디지털 기기를 기본으로 갖추고 VR, IoT 센서 기기, 시뮬레이션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탐구활동이 가능한 과학실이다.
교육청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과학과 교수학습 혁신에 대한 요구에 발맞추어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한 탐구활동과 학습자 중심의 참여형 과학수업이 가능 하도록 하기 위해 2022년 103교(40억1000만원), 2023년 102교(39억6000만원), 2024년 96교(37억3000만원) 등 연차별로 관내 모든 학교에 교당 1개 과학실에 대하여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혁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미래사회는 지능정보기술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융·복합형 사회로 이번 지능형 과학실 구축이 과학적 소양을 함양한 우수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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