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사랑장학회(이사장 구창환)는 12월 15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드림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천사랑장학회가 제공하는 드림장학금은 자칫 소외될 수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서천사랑장학회는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초등생 3명, 중학생 3명, 고교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지원받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중도입국자녀, 부모 질병 등 취약계층 자녀로 가정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꿈을 향해 한걸음씩 도전하는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들이다.
특히 중도입국자녀인 신모 학생은 한국에 입국한 지 3년여에 불과하지만 한국어 구사 능력과 적응력이 뛰어나다. 현재 장항공고 전기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신 군은 "전기차에 관심이 많아 졸업 후 인력개발원에서 현장실습에 필요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다"며 "희망을 키워 준 서천사랑장학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천센터 지승훈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뿌리 내릴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천사랑장학회와 같은 기관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와 비다문화 자녀들의 희망우산이 돼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한나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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