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등교·원격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 됨에 따라 공교육의 첫발을 내딛는 초등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들에게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개입과 지원으로 학습부진을 예방하고, 학습부진의 첫 단계인 한글 문해, 기초수문해력 보장을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두 명의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찬찬협력강사제는 내년부터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되며, 문자해득과 기초수감각 지도를 위한 기초학력전담교사제도 처음 도입된다.
두드림학교도 기존 초·중 54교에서 내년 초 100교, 중 89교로 확대해 학습부진 요인에 따른 맞춤형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과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초등에서는 한무릎 공부방(초 149교)을, 중·고에서는 학력디딤돌 프로그램(중 89교, 고 44교)도 운영한다.
또한 기초학력 향상 학습자료 지원 및 우수사례 공유, 대전교육연수원 기초학력 관련 직무연수 운영 지원 등을 통해 기초학력에 대한 교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최재모 중등교육과장은 "등교·원격수업 병행 장기화 속에서도 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 방법으로 학력격차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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