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로봇, 인공지능 등 최첨단 의료기술 학술대회 대전 유치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영상과 로봇, 인공지능 등 최첨단 의료기술 학술대회 대전 유치

2천명 참가하는 의료기술 대형국제회의… 대한민국에선 처음 개최

  • 승인 2021-12-26 11:19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5 국제의료영상컴퓨팅 및
세계의 최첨단 의료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2025 제28회 국제의료영상컴퓨팅 및 인터벤션 학술대회’(MICCAI)다. MICCAI는 대륙별로 순회하며 매년 열리는 의료영상과 인공지능, 의료로봇-인터벤션 분야 대형국제학술대회로, 대한민국에서 처음 개최한다.

20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2025 MICCAI는 의료영상처리, 인공지능, 컴퓨터보조진단 등의 의료영상기술과 이를 의료로보틱스, 원격의료 등과 의료현장에 활용하는 중재기술 분야에 대한 최신 연구에 대한 학술발표와 워크샵, 챌린지, 튜토리얼, 전시 등으로 진행한다.

MICCAI 2025 유치위원회(위원장 박진아 KAIST 교수)를 조직해 준비한 대전시는 타이베이(대만)와 상하이(중국), 오크랜드(뉴질랜드)와의 치열한 경합을 거쳐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2025 국제의료영상컴퓨팅
특히 대전의 바이오공학, 의료기술 연구인프라와 사이언스 콤플렉스, 한빛탑, 국제회의복합지구 문화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부대행사, KAIST 특별프로그램 등 첨단과학 도시 대전의 장점을 담은 기획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대회 유치로 지역 내 바이오, 의료기술 분야 연구기관과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전의 국제적 위상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3억 원의 직접생산 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도 분석하고 있다.

MICCAI 2025 유치위원장인 박진아 교수는"24년의 역사를 가진 MICCAI 학술행사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과 함께 의료영상 뿐만 아니라 로봇 수술과 시뮬레이션 분야의 새로운 기술들이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해마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연구성과가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현재 추진 중인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에 앞서 MICCAI 2025 유치는 앞으로 '글로벌 MICE도시 대전'의 도시브랜드가 강화될 뿐 아니라 대전 MICE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MICCAI 2025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국내 4개의 주요 관련 학회인 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와 대한의용생체공학회, 대한의료로봇학회, 대한영상의학회가 참여하는 한국의료영상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세계 11개국의 연구자 40여명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From Concept to Clinical'과 'Pan-Asian Connection'을 테마로 국제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