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주여성 한글학교 가을학기 종강식 모습. |
한글학교는 올 한해동안 2학기로 나누어 총 30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에 대면·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며 베트남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교육 2개 반과 국적취득 교육 2개 반을 운영하며 수준별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봄학기에는 7명의 이주여성이 한국 국적 취득시험에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의중 온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한국으로 시집온 이주여성들이 한글교육을 통해 가족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삼혁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장은 "베트남 이주여성의 건강한 정착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온양제일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온양제일교회는 2014년부터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의 위탁을 통해 베트남 이주여성을 위한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글학교 운영비 전액을 온양제일교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매년 부여 역사문화여행, 서천 생태학습, 롯데월드 견학, 에버랜드 등 체험학습을 함께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로 행사 진행이 어려워 올해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족 중심의 5월 1일 가정의 달 행사, 11월 6일 가을 단풍행사을 진행했다.
한글학교를 참여하고자 하는 베트남 이주여성은 본 센터로 전화 신청(041-548-9779)하면 된다. 아산 =오안희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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