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남쪽은 장편 제작지원 부문에서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6000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사채 채권 회수를 하는 석진이 자신이 담당하는 고객 한규태가 채무를 갚지 않고 종적을 감추며 생기는 휴먼 드라마다.
영화는 5월부터 8월까지 대전 일대를 배경으로 대전역, 태평동 어린이 공원, 유성 장대동, 원촌동 등에서 50% 이상 촬영돼 대전의 색이 잘 묻어나 있다.
이창열 감독은 "12월에 대전에서 VIP 시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예타 통과를 접하면서 영상도시 대전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 초석이 됐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창열 감독의 전작 또한 대전에서 촬영됐다. '그대 어이가리'는 벤쿠버 독립 영화제 국제 장편 영화 최우수 작품상, 할리우드 국제 골든 어워즈 국제 장편 최우수 작품상, 칸느 시네마 페스티벌 남우주연상 등 해외 영화제에서 10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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