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축구협회) |
2020년 8월 개장한 안영동 생활체육공원은 8만 8903㎡의 부지에 축구장 5면을 조성한 대규모 종합스포츠 단지로 시는 2022년까지 화장실, 관중석 380석 추가 가림막을 설치한다.
다만 부대시설 확충으로 전국규모의 대회 유치는 가능해 졌지만, 잔디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영체육공원에 설치된 인조 잔디는 운동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충진재를 설치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충진재 대신 규사(모래)를 포설해 잔디를 설치했다.
고무 칩이나 합성칩 등의 충진재가 설치된 잔디의 경우 환경호르몬이 발생할 수 있어, 규사를 선택했지만 쉽게 잔디가 쓰러지고 땅이 굳을 수 있다는 특성으로 선수들의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된다.
시와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충진재 없이 설치된 친환경 소재의 인조잔디 특성상 쉽게 쓰러질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잔디를 세우는 공사를 진행하려 한다"며 "잔디 내부에 규사를 주기적으로 뿌려 미끄러움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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