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이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
이로써 지역에서도 인공항문 조성술 등으로 통원치료가 어려운 암환자가 자신의 집에서 의료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암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대병원과 고려대안암병원을 비롯해 전국 33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전권역에서는 건양대병원 그리고 충남권역에서는 단국대 부속병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장루(인공항문)조성술을 받은 암 환자의 의료적 욕구에 대응하고 재택환자에 대한 관리 부재를 개선하기 위해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재택의로 관리료 시범수가를 적용한다.
재택관리가 필요한 암 환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본인부담금이 최소화되는 반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은 "대전지역 암 환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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