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3차 접종률 상승…125만명 3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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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2→3차 접종률 상승…125만명 3차 완료

부스터샷 개시 이후 접종참여 늘어
"감염병 확산 차단 가장 확실한 수단"

  • 승인 2021-12-19 12:46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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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병원이 의료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전보훈병원 제공)
충청권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할 가장 확실한 수단인 백신 3차 접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형태가 역학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단계로 진입하고 정부가 접종 간격을 3개월까지 축소하면서 부스터샷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8일 하룻 동안 충청권에서 총 4만9863명이 3차 접종에 참여했다. 충청권에서 2차 접종까지 완료한 452만 5326명 중에서 125만8958명이 3차까지 완료해 충청권 2차 접종 완료자 대비 3차 접종률은 27.8%를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29만2908명이 3차 접종까지 완료해 접종률은 25.3%, 충남에서는 52만 227명이 세 번째 백신까지 맞아 접종률 29.4%를 달성했다.

코로나19 고위험층인 60대 이상이 3차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기본 접종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들도 예약을 통해 접종을 서두르며 접종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3차 접종 사전예약은 예약일 2일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 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데, 다행 기다림 없이 원하는 날에 예약 가능한 접종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일선 접종의료기관에서는 예약자가 폭주해 혼잡을 빚으면서 사전에 예약 없이 접종 가능한 60대 이상에게도 예약을 강권하거나 예약 없이는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도 초래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12월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에 집중하는 기간으로 사전예약 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라며 "고령층을 제외하고서는 방문 전 사전예약을 통해 3차 접종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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