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중국의 ‘낮잠 문화’

  • 다문화신문
  • 논산

[논산다문화] 중국의 ‘낮잠 문화’

점심시간 끝나고 무조건 낮잠 시간 주어져

  • 승인 2021-12-20 09:54
  • 신문게재 2021-12-20 11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12월 논산(중국) 장지링 - 중국의 낮잠문화
중국에는 낮잠문화가 있다. 오수라고 불리며 학교 다닐 때는 점심시간이 끝나고 무조건 낮잠 시간이 주어졌다.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놀랐던 것 중 하나는 오후 1시 수업이 있다는 사실이다.

학생들이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 시간에 맞추어 서둘러 다음 수업 장소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에선 학교 뿐 만아니라 대부분 회사에서도 직원에게 낮잠 자는 시간을 준다.



중국인에게 낮잠은 중요한 시간이다. 낮잠을 자게 되면 체력과 에너지를 회복할 뿐만 아니라 업무 스트레스로 굳어있던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리고 활력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어떤 회사에서는 직원들이 편안한 낮잠을 즐길 수 있게 무료로 안마의자도 제공한다.

점심식사 후 낮잠시간은 직원들이 혼자 보내는 사적인 시간이고 30분 정도의 수면은 오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인다.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들 중 몇몇은 ‘낮잠 자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낮잠은 어렵더라도 잠깐의 시간동안 햇빛을 쐬며 산책이라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오후 시간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잠깐의 휴식이 꼭 필요하다.

논산=장지링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지방법원·검찰청, 2031년 3월 설치 확정
  2. 세종지방법원·검찰청 희망고문 끝...각계 환영 물결
  3.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4. [썰: 솔깃한 이야기] 민주당 국회의원실 처음 찾은 이장우 시장
  5. 제20회 대전장애인한마음대축제 성료
  1. 대전교육청 2024년 1차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전년보다 상승… 교사노조 "대응책·해결책 마련돼야"
  2.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3. 이공계 석사 특화장학금 추진, 1000명에 연 500만원 지원
  4. 대전 둔산동, 27일 2000명 집회로 교통 혼잡 예상
  5.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헤드라인 뉴스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日반환 앞둔 부석사 불상 ‘고향서 100일 보냈으면…’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상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고향에 잠시 머물며 국민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 부석사는 금동관음 보살을 부석사에서 100일간 친견법회를 갖자고 일본 측에 제안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중이다. 2023년 10월 대법원이 금동관음보살상은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돌려줘야 한다는 대전고등법원의 판결을 그대로 인용해 확정한 이후 정부와 부석사는 반환 방법에 대해 협의해왔다. 이를 위해 부석사 측은 지난달 대마도를 직접 방문했고, 인편을 통해 불상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지 않을 계획으로 그 전에 신자와 국민이 인사..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