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전 세계에 영향을 주기 전에는 인도네시아만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리곤 했다.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교도는 인구의 80%이상이지만 크리스마스 축하행사는 종교상관 없이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이루어진다.
지방정부와 각 쇼핑몰, 백화점 등에서 설치한 거대한 트리는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며 트리의 사진을 찍고 인증하면 몇몇 상점과 마켓에서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장 큰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유한 쇼핑몰은 자카르타의 몰 센트럴 파크이다.
이 트리를 보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자카르타 외부에 사는 사람들 조차도 자카르타에 온다. 이곳에서 유명한 가수의 콘서트를 열기도 한다.
그러나 거리에 모여 축제를 즐기고 콘서트를 보기에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변화된 상황에 발맞추어 코로나 19 예방에 힘쓰고 다시 사람들과 마스크 없이 편히 웃는 날을 기대해본다.
논산(인도네시아)= 이스나르 띠얀다니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