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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공략에 나선 조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복합터미널 앞 기자회견에서 "주변이 깨끗하지 않은 후보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은 코미디이며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라며 이같이 일갈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아들의 불법도박 의혹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허위 경력 의혹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다.
조 후보는 최근 불거진 이 후보 아들과 윤 후보 부인 의혹을 재차 거론하면서 "도대체 국민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것인가, 국민이 살아 있다는 것을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보탰다.
정부 여당에 대해 날을 세우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뻥방역과 뻥백신으로 자영업자와 서민들이 또다시 고통에 빠져있는데도 정작 문재인 정권은 책임을 국민과 청소년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국민을 고통 속에 빠트리고도 뻔뻔하게 K방역을 자랑하는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충청의 사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원의 민심에 호소했다.
조 후보는 "장인어른이 서천 장모님이 서산 출신"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 국민이 살맛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도시인 대전의 시민께서 깨끗한 정치, 정체성이 확실한 정당의 후보를 선택하셔서 충청이 살아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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