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벨톤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정기 연주회와 5회의 기획연주를 개최하는 등 숨가쁜 한해를 보냈다.
다섯 번째 기획 연주 중 마지막 시리즈인 '저주 받은 사냥꾼'은 19세기 벨기에 출신 프랑스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교향시로 낭만주의 관현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초연되는 곡이다.
한동운예술감독은 "밝은 음악으로 막연한 희망을 노래하기보다는, 무거운 작품을 통해 불안하고 어두운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송년 음악회로 '저주 받은 사냥꾼'을 정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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