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1991년 개원해 재활과 일반진료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산업재해 근로자에 대한 요양 관리를 전담하는 공공의료기관이자 시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이다. 1991년 7월 대전재활병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해 대전중앙병원을 거쳐 2014년부터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되어 현재 MRI실과 작업치료실, 재활운동치료실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병원 내에 소음난청의 특별 진찰과 장애판정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이비인후과를 개설해 시민과 근로자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알레르기비염과 인후염, 편도선염, 축농증, 중이염, 난청 등 이비인후과 질환을 진찰하고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 따른 재해로 인한 소음성난청 장해판정 업무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소음성 난청에 따른 장애진단의 경우 그동안 1차 의료기관에서 치료 후 3차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 근로복지공단에 의뢰했으나,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에서 진단과 장애판정까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이용만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장은 "대전병원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산업재해근로자의 복지를 증진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설립된 공공의료기관"이라며 "일하는 사람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희망버팀목이 되고자 이비인후과까지 진료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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