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한 '2021학년도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전국대회에서 대전 초·중학교 교사 4명이 전국 1등급(1명), 2등급(2명), 3등급(1명)을 수상했다.
이러한 입상 성과는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알차게 인성교육을 운영한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노력한 결실로 분석된다.
전국 1등급을 수상한 금성초등학교 이미희 교사는 '더불어 살아봄 +3 프로젝트로 행복한 마음 성장하기'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교육과정 연계 체험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한 점이 수상 요인으로 꼽힌다. 2등급은 대전도솔초등학교 지선영 교사, 대전월평중학교 김소라 교사가 받게 되었고 3등급은 대전동서초등학교 서예진 교사가 수상했다.
'2021학년도 인성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는 '체험과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활성화 사례'라는 연구주제로 인성교육 실천사례 연구에 기반한 유·초·중·고 교원의 인성교육 지도역량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또 교원들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인성교육 실천 우수 모델을 제공하여 학교 인성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배성근 부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인성교육의 가치와 덕목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인성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우리 선생님들의 노력을 뒷받침하고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구안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재난대응 행동매뉴얼 개정·보급
대전교육청은 학교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재난대응 행동 매뉴얼을 현행 법령과 지침에 맞게 개정하여 관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및 직속 기관에 배부했다.
이번에 개정한 재난대응 행동매뉴얼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17개 재난 유형(▲황사·미세먼지 ▲폭염 ▲태풍·집중호우 ▲지진 ▲대설·한파 ▲화재 ▲학교 주변 유해 화학물질 유출 사고 ▲방사능 ▲교통사고(통학버스 등) ▲테러 ▲사이버 위기 ▲감염병 ▲식중독 ▲현장체험학습·수련활동 ▲실험·실습 안전사고 ▲유치원 안전사고 ▲학교폭력)에 대한 분야별 법률 및 지침 변경 등에 따른 상황별 행동요령, 재난대응절차 등을 현행화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지속적인 발생으로 가상훈련과 안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 맞춰 각급 학교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재구성했다.
대전교육청 이상근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재난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매뉴얼을 활용한 반복적인 교육·훈련이 중요하다"라며 "매뉴얼을 활용한 체계적인 재난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대전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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