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으로 사업비 94억 원을 국비로 확보한 상태다. 여기에 2018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19년 설계에 착수했고,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다. 대전시는 내년초 보상 절차를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착공을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대전시에 따르면 계백로는 2020년 기준 일평균 교통량이 6만2671대로 대전시 주요 간선도로 중 다섯 번째로 교통량이 많은 도로다. 특히 가수원네거리는 퇴근 시간대 한 시간 동안 7471대가 통행하는 혼잡구간이다.
계백로를 이용하면 가수원네거리에서 안영IC까지 통행 거리가 약 6㎞지만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로 우회도로를 이용할 때는 4.5㎞로 짧아진다. 통행시간은 3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한편 정림중~사정교간 도로개설사업은 2026년까지 총사업비 906억 원이 투입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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