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를 통해 지역 드림스타트와 다문화 어린이들이 골프를 쉽게 접하고, 즐겁게 골프의 기본과 예절을 배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파크골프스포츠교실'을 통해 골프의 기본과 예절습득은 물론 집중력 향상도 높아 무료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참여한 선생님들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마지막 수업인 지난 11월 21일은 파크골프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자기들이 배웠던 기술들을 선보일 기회로 미니 라운딩 경기 대회를 열었다. 점수를 제일 많이 얻은 5명의 어린이한테 메달과 트로피를 수여했고 파크골프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수료증 및 선물을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한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영희 사무국장은 "우리는 아이들한테 골프를 가르치는 즐거움이 있고 주말에 만날 때마다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알게 돼 보람을 느꼈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못 나가고 집에만 있다가 이런 구장이 있다는 것은 아이들이 경험해 보면 좋고 다문화 가정과 센터가 협조해 주셔서 이번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연우 학생은 "평소 컴퓨터 게임만 즐겨 하는데 골프도 해보니까 좋고 바깥바람을 쐬면서 운동할 수 있어서 유쾌하다" 말했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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