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과 집’ 백향기 작가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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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과 집’ 백향기 작가 작품전

9일부터 22일까지 아트스페이스B

  • 승인 2021-12-09 16:55
  • 신문게재 2021-12-10 11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3-3 자연을 품은 우주 60.6x72.7cm mixed media
자연을 품은 우주 60.6x72.7cm mixed media
"집을 생각하면 언제나 떠오르는 안온함, 내 몸과 마음을 감싸 안아주는 따뜻한 껍질이죠."

제7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장자이면서 대전창조미술협회장인 백향기 작가가 작품전을 연다.

'하늘과 땅과 집'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몸과 마음이 쉬는 곳, 언제나 돌아가도 나를 반겨주는 하늘과 땅, 집을 통해 우주 공간의 무한세계로 확장해주는 의식적 경험을 작품에 녹여냈다.

그동안 꽃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이어온 백 작가는 꽃 자체의 의미를 넘어 주변의 잡초와 흙, 모래, 줄기와 이파리 등 모두가 어우러져야 비로소 꽃이 완성된다는 관점에서 자연의 세계를 통한 메시지 전달을 이어왔다.



백향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우주, 집의 개념적 동일시를 통해 의식의 확장성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자연을 이야기하는 우주(宇宙)는 말 그 자체가 집이라는 뜻이다. 집 우(宇)는 지붕이나 처마를 뜻하고 주(宙)는 기둥, 들보를 뜻한다"라며 "무한한 시공간의 우주를 집을 뜻하는 말로 형상화하고 표현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라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백향기 작품전은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 동안 아트스페이스B에서 열린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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