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가 독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11월8일 부원건설이 대전시의원 등을 찾아가 당시 논란을 해명하는 자리에 중도일보 관계자가 대거 동석한데 대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립니다.
‘언론사의 소유와 운영은 철저히 분리되어야 하며 언론은 독립성을 생명으로 한다’는 지적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편집권 독립에 나서라’는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지역사회의 고언과 한국기자협회 중도일보지회의 성명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중도일보는 앞으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도일보 제작 윤리강령’을 철저히 지켜나가겠습니다.
1. 공정한 지면 구성 2. 기사의 사장(死藏) 및 과장보도 지양 3. 부당한 청탁 금지 4. 윤리강령 위반 시 징계 5. 윤리위원회 운영을 골자로 하는 5대 사항을 준수하고 기사 검증 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중도일보 내에 공정보도를 위한 위원회를 신설, 편집권 독립을 상시 감독할 수 있는 구조적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창간 70주년을 맞은 중도일보는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하는 언론, ‘정론직필’의 사시(社是)를 지키는 언론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공정하고 진실한 보도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 12월 9일
중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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