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제공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상생형 지역일자리 포럼'에서 임서정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이제 전국 8개 지역, 9개 상생 협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노사 간,원·하청 간, 지역주민과 기업 간 다양한 상생 모델을 개발하고, 51조 원의 투자와 13만 개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오늘 포럼에는 상생 협약을 이룬 8개 지역과 서산·전주·통영·태백 등 새로운 상생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는 지역의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함께해주셨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상생의 길을 찾아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또 "길만 찾는다면 정부는 언제든지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적 포용 국가의 미래를 열고 있는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근로자, 기업, 지역주민, 지자체가 힘을 합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함께 잘사는 경제 모델이다.
그동안 상생과 혁신의 노력으로 8개 지역에서 9건의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약 13만 개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상생일자리 신규 발굴 지역 11곳 가운데 충남 논산(식품) 서산(그린바이오) 아산(전기차) 등 3개 지역이 포함돼 있다.
논산시는 지역농가-농산물 전처리 업체-식품제조기업-유통기업 간 협력으로 식품 산업 기반의 도농복합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서산시는 첨단 농바이오 특화단지',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과 연계한 그린바이오 산업 및 농식품 분야의 일자리 모델을 추진중이다.
아산시는 자동차 연관 부품기업들의 친환경 전장부품형으로의 전환, 가치사슬 체계의 재편 등과 연계한 일자리 모델을 추진한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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