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육회는 최근까지 진행된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내년도 시보조금 215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14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체육회는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체육활동을 내년에는 정상화한다는 목표로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을 펼쳤다.
회원종목단체 운영비를 올해부터 월 10만원씩 증액하고 전문 체육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해 교통비 수당을 신설해 선수들을 육성하고 지도활동을 돕기로 했다. 또 올해 대회가 취소돼 개최하지 못한 이웃사촌 생활체육대축전을 내년에 세종시와 함께 개최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안을 확보했다. 대전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는 세팍타크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일반 종목의 전국대회 유치 예산도 올해보다 증액해 편성했다.
대전시체육회 관계자는 "위축된 체육환경을 정상화하고자 현장 중심의 예산을 편성하고, 전문지도자의 선수 육성과 종목회원단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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