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이 7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전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또 구청장 사퇴는 입장이 정리되는 적당한 때에 할 예정이고 대전시장 출마와 관련해 당과 사전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정을 걱정하고 조언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과 함께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구청장 사퇴는 언제쯤.
▲정해진 건 없다. 가장 중요한 건 구청장직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 구정을 마무리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입장이 정리되면 바로 거취도 바뀔 것이다.
-중앙당과 협의했는가.
▲중앙당과 협의를 하는 건 아니고 제 의견을 중앙당에 건의는 하는 것이다.
-당내 경선에서 현 시장과 맞붙어야 하는데.
▲정해진 룰대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내년 선거는 쉽지 않다. 여러 가지 지형 변화도 예상된다. 지금 이 상황에서 민주 진영의 외형을 확장하고 응집력을 강화해 앞으로 대전시의 리더십을 결정하는데, 내년 지방 권력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응집력을 확장하고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지지 의사를 표명했거나 캠프에 참여할 사람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대전시정이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언하는 분들이 있는데, 결국엔 그런 분들과 같이 이야기하지 않겠나.
-박병석 의장과 박범계 장관의 반응은.
▲두 분은 열심히 해보라고 덕담했다. 지역을 걱정하고 하는 마음은 똑같다. 두 분이 힘을 실어 주겠다고 할 수는 없고 (의장과 장관이라) 그런 발언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아주 원론적으로 열심히 해보라는 말만 했다.
-민선 7기 대전시정은 100점 만점에 몇 점.
▲점수요? 내가 점수를 매길 순 없다. 여론조사 지지도나 이런 걸 보면 그게 시장님에 대한 평가가 아니겠느냐.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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