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겨 먹는 음료 중의 하나로, 특히 임신한 여성들의 건강을 강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키르기스스탄 전통 천연 음료로, 여성과 어린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료이다.
남성들은 보통 보조를 만든 후 3~4일 지나고 마시는 것을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약간의 알코올성분이 생기기 때문이며, 숙성으로 인한 유익한 특성을 잃는 경우는 없다. 헤모글로빈을 잘 높여주고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보조는 분쇄된 기장, 옥수수, 밀 또는 쌀로 만들어진다. 가장 맛있고 강한 보조는 기장과 옥수수로 만든다. 기본 재료는 맥아인데, 맥아는 주로 밀로 만들어지며 때로는 밀과 보리 또는 기장의 혼합물로 만들어진다.
맥아 레시피를 살펴보면, 우선 밀을 헹구고 따뜻한 물로 덮고 하루 동안 따뜻한 곳에 둔다. 낱알이 부풀어 오르면 물기를 뺀 뒤 젖은 천에 싸서 따뜻한 곳에 3~4일 둔다. 믹서기로 발아하기 시작하는 밀을 갈아 그늘에서 말린다. 보조 재료는 기장 1kg, 물 7L, 버터 (또는 양고기 지방) 10g, 밀가루 50g, 맥아 3 큰술, 라이브 이스트 4분의 1 티스푼이 필요하다.
보조 레시피는 냄비에 버터를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고 노란색이 될 때까지 볶은 다음 물을 넣는다. 우리는 물에 여러 번 씻은 기장 가루를 넣는다. 물이 강하게 걸쭉해질 때까지 가끔 저어주면서 끓인다. 완성되면 따듯 해 질 때까지 식힌다. 기장 빌렛이 식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잘 섞는다. 그 다음 뚜껑을 닫고 밤새 발효시킨다. 아침에는 무명천이나 나일론 천으로 걸러내면 완성된다.
/강나주 명예기자(키르키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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