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민성, "승격 반드시 이뤄 내 팬들에게 보답할 것"

  • 스포츠
  • 생활체육

대전 이민성, "승격 반드시 이뤄 내 팬들에게 보답할 것"

6일 미디어데이에서 승격 위한 강한 의지 내비쳐
강원FC 최대 장점인 수비벽 뚫기 위한 전력 강화

  • 승인 2021-12-06 17:19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F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이 6일 덕암축구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승격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왼쪽부터)대전하나시티즌 바이오 선수, 이민성 감독, 주장 박진섭 선수. (사진=금상진 기자)
"시민들과 팬들의 염원을 담아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하겠다"

7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8일 강원과의 승강PO를 앞두고 열의를 다졌다.

6일 덕암축구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1년 동안 지역 팬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줘서 힘을 얻었고 덕분에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며 "올해 반드시 승격에 성공해 내년에는 K리그 1부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8일 오후 7시 대전한밭종합운동자에서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강원FC와 1부리그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대전은 K리그2 3위를 기록한 후 전남 드래곤즈, FC안양을 제압하며 승강 PO에 진출했고, 강원은 K리그1 11위를 기록하며 1부리그 잔류를 위해 싸운다.

이 감독은 "최근 강원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을 보며 우리가 대비해야 할 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선수들 모두가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도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들도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진섭 선수는 "승강PO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 충분히 승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해왔듯 준비를 잘 해서 승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안양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멀티골을 만들어 대전을 승리로 이끈 바이오 선수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좋은 성과를 이뤄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운명의 경기에 나서는 강원FC는 올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으나, 1부에서의 오랜 경력을 쉽게 무시할 수 없다.

최근 서울을 강등 위기에서 구한 경험이 있는 최용수 감독이 강원FC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으며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박 선수는 "강원의 최대장점인 수비벽을 뚫기 위해 공격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홈경기에서 강원에 실점을 내주지 않고 득점을 얻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원FC에 대한 승리 의지를 피력했다.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긴박했던 6시간] 윤 대통령 계엄 선포부터 해제까지
  2.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3. 계엄사 "국회 정당 등 모든 정치활동 금지"
  4. 계엄사 "언론·출판 통제…파업 의료인 48시간 내 본업 복귀해야" [전문]
  5. 충남대, 공주대와 통합 관련 내부소통… 학생들은 반대 목소리
  1. "한밤중 계엄령" 대전시-자치구 화들짝… 관가 종일 술렁
  2.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3. 갑작스런 비상계엄령에 대전도 후폭풍… 8년 만에 촛불 들었다
  4.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5. 계엄 선포에 과학기술계도 분노 "헌정질서 훼손, 당장 하야하라"

헤드라인 뉴스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충청권 현안사업·예산 초비상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면서 정기국회 등 올 연말 여의도에서 추진 동력 확보가 시급한 충청 현안들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다시 연기된 2차 공공기관 이전부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아산경찰병원 건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 중부고속도로 확장까지 지역에 즐비한 현안들이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기 전 지역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하단 지적이다. 3일 오후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등 밤사이 정국은 긴박하게 돌아갔..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 연말에도 기업유치는 계속된다… 7개 사와 1195억원 업무협약

대전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7개 사와 1195억 원 규모 투자와 36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아이스펙 한순갑 대표 ▲㈜이즈파크 정재운 부사장 ▲코츠테크놀로지㈜ 임시정 이사 ▲태경전자㈜ 안혜리 대표 ▲㈜테라시스 최치영 대표 ▲㈜한밭중공업 최성일 사장 ▲㈜한빛레이저 김정묵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신규고용 창출 및 지역..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이 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빠르면 6일부터 표결에 들어갈 수도 있으며 본회의 의결 시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은 이날 오후 2시 43분쯤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탄핵소추안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6당 의원 190명 전원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참여했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12월 3일 22시 28분 선포한 비상계엄이 계엄에 필요한 어떤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음에도 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철도노조 파업 예고에 따른 열차 운행조정 안내

  •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야 6당,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 빠르면 6일 표결

  •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충격 속 긴박했던 6시간

  •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 '계엄 블랙홀'로 정국 소용돌이…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충청현안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