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은 12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DCC) 2층 그랜드홀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
12월 5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홀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박정현 대덕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2017년 발간한 교육평론집 '오늘이 행복한 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낸 이번 평론집은 저자가 32년간 머물렀던 교단을 떠난 후 대전교육을 비롯한 우리나라 교육 전반에 대한 사회 활동을 펼치면서 각종 미디어와 세미나 등을 통해 소개됐던 칼럼이나 단상이 담겼다.
저자는 교육 현장에서 겪었던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현장 중심적인 시각에서 진단하고, 교육 현실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학교의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준비 과제 등이 담겨있다.
성광진 소장은 "이제부터라도 학교가 성적과 입시를 우선하는 교육에서 벗어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생활의 현장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이번 출판 기념회가 이 시대가 안고 있는 교육 문제를 고민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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