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 대전홍보관. |
대전신세계는 8월 27일 오픈해 지난 4일 개점 100일을 맞았다.
대전신세계가 발표한 대전지역 백화점 판매액 지수(충청지방통계청 자료)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전년동월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의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에 따르면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2015=100)는 올 3/4분기 103.3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7%증가했다.
백화점 판매액 지수는 9월 164, 10월 125.3기록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2%, 60.8%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2년여째 계속된 가운데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큰 폭으로 는 가운데 백화점 매출의 증가는 그야말로 대전신세계 효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형마트는 같은 기간 -12.6%, 0.6%를 각각 기록하는데 그쳤다.
충청권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던 세종의 10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이 297.5로 전년동월대비 8.3% 증가한 것에 비교해도 대전의 백화점 매출액 증가는 월등히 높은 수치다.
대전신세계 측은 신세계를 찾는 손님 가운데 절반 이상(67%)이 다른 지역에서 온 손님이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지역내 백화점간 출혈 경쟁보다는 타 지역에서의 유입 효과가 더 컸던 것으로 풀이했다.
김낙현 대전신세계 Art&Science 대표이사는 "대전신세계Art&Science는 신세계의 DNA가 집약된 다양한 콘텐츠와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단기간 내에 중부상권의 랜드마크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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