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3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블로킹을 하고 있다. (사진=KOVO제공) |
3일 KGC인삼공사는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해 추가 승점을 얻는데 실해패 3위로 2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KGC인삼공사 옐레나가 서브에이스 3개와 후위공격 4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리드를 잡고 앞서갔으나, 중반 이후 상대에게 공격 루트가 차단 당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1세트 KGC인삼공사는 한송이의 오픈 공격과 박은진의 서브득점 등에 힘입어 12-6까지 앞섰으나 현대건설 야스민의 공격이 살아나며 17-17까지 동점을 이뤄고, 현대건설 양효진 블로킹에 막혀 20-25으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에서도 초반 8-6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세트 중반 13-13 동점까지 쫓겼고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19-25으로 패했다.
KGC인삼공사 이소영 선수가 3일 현대건설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이소영은 이날 리시브 22개를 기록했다. (사진=KOVO제공) |
그러나 4세트를 15-25으로 쉽게 내주며 패했고, 현대건설의 올 시즌 12연승 기록을 저지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지난 2020~21 V리그 여자부에서 현대건설을 5차례 만나 3승 2패에 우위에 있었으나 올 시즌에서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한 차례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는 공격 성공률 32.4%으로 저조했고, 옐레나 19득점, 고의정 17득점, 이소영 12득점으로 저조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오후 7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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