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우리 예측보다 빠르게 코로나가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병상 확보를 위해서 노력을 해왔으나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4주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6일부터 사적모임은 8인으로 제한하고 접종자 전파 차단을 위해 일부 시설에만 적용했던 방역패스를 식당, 카페, 학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까지 확대한다. 18세 이하 청소년도 8주 후인 2022년 2월 1일부터는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공공기관 행사는 온라인으로 추진하고, 현장 실행력 확보를 위해 공무원 1000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참여와 의료진의 헌신 덕분에 잘 이겨 왔으나, 갑작스러운 확진자 증가로 최대 위기다. 이 위는 모두가 함께 절제하고 동참해야 한다.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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