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1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담요를 몸에 두르고 옷깃을 여민 시민들이 추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token77@] |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40분 기준 전의(세종) 영하 8도, 계룡 영하 7.5도, 천안 영하 6.7도, 세천(대전) 영하 6.5도, 공주 영하 6.4도 등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내륙 중심으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낮 기온은 6~9도로 예상되며, 낮과 밤 기온차가 10~15도로 큰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충남남부내륙엔 밤부터 약하게 비가 조금 올 수 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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