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타임월드 랜드마켓에 조성된 파업마켓 |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움추러든 소비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연말연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언택트,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상품 할인전보다는 미디어 파사드 등을 앞세워 만남과 약속의 공간을 적극 부각한 점도 눈에 띈다.
갤러리아타임월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백화점 내 외부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하고 관련 아이템을 선보이는 팝업 행사를 여는 등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돌입했다.
랜드마크 스퀘어에 설치한 '산타스 기프트 트럭 인 타운(Santa's Gift Truck in Town)'에서는 비트라, 팻보이, 아르떼미데 등 유명 디자이너의 크리스마스 시즌 소품과 기프트 아이템과 디자인 편집 매장 '루밍'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지하2층 '지스텀'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캔들, 오르골, 리스는 물론 180cm 대형트리부터 30cm 미니트리까지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판매한다.
외관도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컬러인 레드, 그린을 야간에 점등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도 연말을 맞아 1층 중앙 광장에 이색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준비했다.
현대아울렛이 설치한 트리는 음악과 영상을 결합한 미디어트리로 수 만 개의 LED를 통해 '원더랜드 윈터 빌리지'테마의 화려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8.5m 대형 트리 앞에는 은하수 조명들이 분수로를 뒤덮어 연말 야경 명소로 MZ세대들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12월 26일까지 미디어트리 인증샷을 남기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통가 관계자는 "크리스 마스와 연말 연시 기간 다양한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매장 분위기도 크리스마스로 바꾸고 고객 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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