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헌 대전보훈병원장이 모교 충남대병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
송시헌 원장은 2018년 3월 대전보훈병원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대전과 충남·북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대전고와 충남대 의대(5회)를 졸업해 1986년 충남대 의과대학에 부임 후 의학과장, 신경외과 과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을 거쳐 19·20대 병원장을 역임했다. 충남대병원이 세종시에 진출해 지금의 세종충남대병원을 개원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놨다.
송시헌 대전보훈병원장이 1일 충남대병원 윤환중 원장에게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
지난해 3월부터 전국 보훈병원 중 처음으로 대전에서 코로나19 전담병상을 가동해 해 충남대병원과 함께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는 한 축을 담당했다.
송시헌 대전보훈병원장은 "충남대병원이 중부권 최대의 병원으로 발전해 지역사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과 확진자 치료로 안전한 대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고 후원의 뜻을 밝혔다.
이에 윤환중 원장은 "매번 잊지 않고 충남대학교병원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온정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부터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후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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