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대수명 |
4개 시·도 중 세종이 가장 높은 기대수명을 보이고 있으며, 2017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0년 생명표'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2020년 기대수명은 83.5세다. 남자는 80.7세, 여자는 86.4세로 5.7세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7년 대비 0.6세가 증가한 수치다. 2017년의 경우 대전의 기대수명은 82.9세였으며 남자는 80.5세, 여자는 85.4세였다.
세종은 충청권 중에서 가장 많이 기대수명이 증가했다. 세종의 2020년 기대수명은 84.4세로 남자는 82.3세, 여자는 86.6세다. 2017년 대비 1.4세가 증가했는데, 당시 기대수명은 83세로 남자는 80세, 여자는 86.1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과 충북도 비슷한 수치로 기대수명이 증가했다.
충남의 2020년 기대 수명은 83.2세로 남자는 80.1세, 여자는 86.3세다. 2017년에는 82.2세가 기대수명이었으며, 남자는 78.9세, 여자는 85.6세였다.
충북의 2020년 기대수명은 82.6세로 남자는 79.5세, 여자는 85.7세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충북만 남자의 기대수명이 70대다. 2017년엔 기대수명이 81.9세였으며 남자는 78.8세, 여자는 84.9세였다.
전국적으로 2020년 기대수명은 83.5세다. 이는 전년 대비 0.2년 증가했으며, 10년 전 대비로는 3.2세가 늘어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80.5세이며 여자는 86.5세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남녀 모두 0.2년 증가했으며, 10년 전 대비 남자는 3.6년, 여자는 2.8년 늘어났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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